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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근 활발하게 논의되는 시노달리타스(함께 가는 교회의 길)는 교황의 메시지와 맞물려 교회가 가야 할 길을 비쳐주고 있습니다. 계서제에 함몰된 교계구조에서 벗어나 모든 교회 구성원이 어떻게 함께 갈 것이며, 또 교회가 세상과 어떻게 함께 갈 것인지를 고민하는 것은 분명 시대의 징표라 하겠습니다. 시노달리타스의 연장에서 우리가 취 해야 할 ‘구체적 보편성’의 예형으로 ‘가톨릭 시민’, ‘가톨릭 시민성’, ‘가톨릭 시민주의’를 생각해봅니다. 세상이 종교를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가톨릭 신앙인이 좋은 사회를 이뤄가는 모범적 시민이 되기를 꿈꿔봅니다.

이번 호 특집은 ‘위드 코로나’를 다루었지만 그사이에 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코로나를 통해 계속해서 제기하고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을 좀 더 면밀하게 들여다보고자 했습니다. 팬데믹 초기였던 작년 4월 긴급 좌담회에 참여했던 세 분이 다시 모여 그동안의 변화를 좀 더 심도 깊게 논의했습니다. 팬데믹 상황에서 종교가 좀 더 희망을 열어주기보다 걱정거리로 비쳐진 것은 아닌지 생각했지만, 그럼에도 오히려 지금 종교의 존재의미를 찾을 수 있는 일을 모색해보기도 했습니다.

 

* 목차

[권두언] 가톨릭 시민주의와 시노달리타스 | 김지환

[수도원에서 온 편지] 신인류 | 장요세파

[음악으로 여는 사계] 겨울, 영원과 반복 | 신은주

[피터 모린과 오늘의 우리] 지구 위기의 시대, 사회진보는 어디에? | 강수돌

[신년 인터뷰] 시노드 여정, ‘제대로 하는 교회’를 위한 쇄신의 초대 | 제주교구장 문창우 주교

 

[비평, 시대의 소리]

차별금지법과 가톨릭교회, 문제와 기회 | 박상훈

억압, 보호 그리고 저항 사이 | 정다빈

잘 몰랐던 무슬림을 아프간 사태를 통해 알아보자 | 알파고 시나씨

진화론을 위시한 현대과학의 사고방식과 신앙 | 박찬영

기나긴 믿음의 여정 | 박은미

 

[신한열의 기억과 응시] 소베 보고서와 교회의 겨울 | 신한열

[성경이 삶에게 말을 걸다] 수행 | 한상봉

[남성의 자리 다시 찾기] 진정한 자기가 되어가는 개성화 과정 | 김정대
 
[특집] 위드 코로나, 회복인가 새로운 시작인가
코로나의 그늘 | 박문수
'위드 코로나'의 불평등과 민주적 공공성 | 김창엽
팬데믹 2년, 교회의 사목적 대응과 전망 | 경동현
좌담: 종교는 어떻게 ‘위드 코로나’를 맞이해야 하나 | 박문수, 유승무, 이상철
 
[자연스럽다는 말] 아이를 낳지 않은 이들의 육아 | 이수지
[언택트 시대의 한국개신교] 언택트 시대 소형교회의 위기에 대해 | 김진호
[평신도의 눈으로 다시 보는 제2차 바티칸공의회] 공의회, 공동합의성 그리고 ‘가톨릭 시민’ | 황경훈
[‘찬미받으소서’ 살아가기] 제주에서 꿈꾸는 상상예술 | 윤선애
[지금 여기, 청년 생존기] 코인 투자가 내게 남겨준 것 | 노재윤
[한국천주교 사회운동 이야기] 민주화성지의 숨은 청년 일꾼들_ 전 명동성당 청년연합회 회장 김지현 | 편집부
[독자가 읽은 신간, 독자가 보는 유튜브] 조희정·양두승·정일현·이재익·이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