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1일, 미얀마 군부는 아웅산 수지 국가고문과 위민 대통령 등 여러 정부 고위인사를 구금하는 쿠데타를 일으켰습니다. 민 아웅 흘라잉 장군은 2020년 11월 8일 치러진 선거결과를 부정선거라며 인정하지 않고 새로운 국회가 개원하기 몇 시간 전에 군사쿠데타로 정권을 잡고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오랜 세월 군사정권이 통치하던 미얀마는 2015년에야 비로서 선거를 통해 정권의 민정이양이 가능해졌고, 이제 겨우 시작된 민주주의가 제대로 자리 잡기도 전에 다시 군부독재로 회귀할 위험에 처했습니다. 이에 미얀마 국민들은 1988년 8월 8일 군부통치에 저항에 일어난 ‘8888 민중항쟁’에서 수천명이 학살되는 참혹한 기억에도 다시 거리로 나섰습니다. 쿠데타 이후 한 달을 넘어선 지금, 군부의 무력 진압이 점점 더 거세지면서 사망자와 부상자가 늘어나는 등 미얀마 사태는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대다수 국민이 불교 신자인 미얀마에서 가톨릭교회는 소수종교로서 여러 어려움이 크지만, 전 세계 가톨릭교회의 기도와 연대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천주교회 안에서도 미얀마의 현 상황을 명확히 인식하고 어떻게 연대할지 함께 고민하고자 긴급토론회를 마련했습니다. 미얀마 현지의 시민사회 활동가와 가톨릭 활동가를 초대해 그곳의 상황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한국천주교회가 어떻게 연대하면 좋을지 함께 토론하려 합니다.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철저히 고립된 광주, 그 광주의 시민들의 울부짖음이 미얀마 민중의 울부짖음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한 연대의 길을 찾는 자리가 되길 기대합니다.

 

 

 

[행사개요]

 

● 일정: 2021년 3월 17일(수) 오후 7-9시

 

● 방식: 발제·토론자 - 온라인 줌으로 진행

 

일반 참여 - <가톨릭평론> 유튜브 실시간 중계, 댓글창 참여

 

● 발표자

 

[발제1] 미얀마 군부 쿠데타 배경과 현 상황, 그리고 민중저항운동의 전망

 

- 와얀 / 미얀마 양곤 인권단체 활동가

 

[발제2] 군사쿠데타와 종교인의 대응 – 더 많은 연대가 절실히 필요하다!

 

- 요한 / 미얀마 가톨릭평신도 활동가

 

● 토론

 

- 이대훈 교수/ (사)저스피스 상임이사

 

- 상지종 신부 / 의정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 강선우 (웨 노에) / 재한미얀마청년연대

 

● 주관: 우리신학연구소 아시아평화연대센터

 

● 주최: 우리신학연구소, 의정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 후원: (사)저스피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 문의: 우리신학연구소 (02-2672-8342~4 / 010-3361-8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