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성찰, 열린 대화”
한국 가톨릭 신앙인들이 펼치는 소통과 담론의 장, 계간 《가톨릭평론》이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가톨릭 지성인들의 사유와 성찰, 열린 토론과 연대를 통해 한국 가톨릭 담론 형성을 시도하는 계간 《가톨릭평론》은 한국 가톨릭교회 안에 깊은 소통과 치열한 자기 성찰의 장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짧은 글을 읽고 쓰는 데 익숙한 인터넷 시대지만, 긴 호흡으로 깊게 읽고 생각하며 함께 나누고 토론하는 오래된 새로움을 시작해 보려 합니다. 여러분과 함께 이 여정을 동반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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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정보 33호 [2021.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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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팬데믹이 장기화하면서 우리 삶의 많은 영역에서 변화가 있었습니다. 팬데믹을 하나의 기회로 여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대다수 사람에게는 큰 위기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을 계기로 집단 면역을 기대했으나, 오히려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확진자가 더욱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지금 현재를 위해서라도 팬데믹으로 변화된 현실과 앞으로 다가올 여러 문제를 어떻게 대비해야할지 조심스럽게 짚어봤습니다.

가을호를 기획했을 때만 해도 백신으로 인해 팬데믹이 조금이나마 진정 국면에 들어설 수 있으리라 기대하며 조심스럽게 포스트 팬데믹을 전망해봤습니다. 예상과 달리 델타 변이 등으로 팬데믹이 더욱더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특집의 한 꼭지를 써준 김창엽 선생의 말을 빌리면, 우리가 조금 급하게 팬데믹 ‘이후’를 말하는 것은 그 미래가 현재에 의존하기 때문입니다. 1년 반 이상 지속한 불평등한 ‘코로나체제’를 이대로 두면 팬데믹이 끝나도 바뀔 가능성이 없다는 뜻입니다. 그것이 코로나19가 다시 극성인 지금 포스트 팬데믹을 모색하게 하는 이유입니다. 가정, 노동, 새로운 생명체제, 환경 등에서 그 지점을 다뤄봤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포스트 팬데믹을 전망하는 특집 외에도 세상 구석구석의 목소리를 담아보았습니다. 여전히 소외당하는 소수자를 위한 차별금지법을 향한 외침, 아직도 이국땅에서 고단한 삶을 이어가는 이주 노동자, 저 멀리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우려, 시대의 비참을 함께한 한국의 광주와 아르헨티나 그리고 미얀마의 외침, 더욱더 복잡해진 한반도의 상황, 아직도 엄청난 베일에 싸인 GMO 문제 등을 꾹꾹 눌러 담았습니다.

 

* 목차

[권두언] 문명의 성공, 문명의 위기 | 김지환

[수도원에서 온 편지] 말의 씨앗 | 장요세파

[음악으로 여는 사계] 가을,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 신은주

[피터 모린과 오늘의 우리] 돈의 철학, 삶의 철학 | 강수돌

 

[비평, 시대의 소리] 

불안과 혐오를 넘어, 새로운 인간성을 향하여 | 박정은

미중 전략적 경쟁의 심화와 동북아 정세의 불확실성 | 김용순

판도라의 감자, 최악의 GMO | 유병덕

아무도 아프지 말라는 빈말 | 김혜원

도시의 신학적 상상 | 김승환

희생제의 그리고 종교와 예술 | 김연희

하느님은 다양함을 통해 신비를 드러내십니다 | 조진선

평신도 사도직의 전문성 | 조희정

 

[연대의 호소] 아프가니스탄에 관한 팍스 크리스티 국제본부 성명서

[세계교회 소식] 그대가 뜻하는 대로 계속하십시오 | 이종한 번역

[신한열의 기억과 응시] 미화원 선생님과 이주노동자 | 신한열

[성경이 삶에게 말을 걸다] 기도 | 한상봉

[남성의 자리 다시 찾기] 문화의 경직성과 획일화 그리고 몰개성 | 김정대

 

[특집] 백신의 시대, 포스트 팬데믹을 준비한다

언택트·초연결 사회의 가정 | 백소영

코로나19가 드러낸 노동의 현실, 바꿔나가야 할 노동의 미래| 나영명

팬데믹 이후, 새로운 ‘생명체제’는 가능한가? | 김창엽

코로나는 아픈 지구의 외침이다 | 이현숙

 

[자연스럽다는 말] 원숭이 엄마를 찾아서 | 이수지

[언택트 시대의 한국개신교] 언택트 시대 이념적 경계짓기, 실패의 위기 2 | 김진호

[평신도의 눈으로 다시 보는 제2차 바티칸공의회] 지역적 실천으로서의 공의회 | 황경훈

[‘찬미받으소서’ 살아가기] 제철음식으로 철들어 살기 | 윤선애

[지금 여기, 청년 생존기] 멈춰버린 나의 이야기 | 차노엘

[한국천주교 사회운동 이야기] 어두운 시대의 심부름꾼이었던 ‘평신도 사도들’_국제가톨릭형제회 윤순녀 수산나 | 편집부

[독자가 읽은 신간, 독자가 보는 유튜브] 주한경·설훈·서성자·조래순·노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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