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성찰, 열린 대화”
한국 가톨릭 신앙인들이 펼치는 소통과 담론의 장, 계간 《가톨릭평론》이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가톨릭 지성인들의 사유와 성찰, 열린 토론과 연대를 통해 한국 가톨릭 담론 형성을 시도하는 계간 《가톨릭평론》은 한국 가톨릭교회 안에 깊은 소통과 치열한 자기 성찰의 장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짧은 글을 읽고 쓰는 데 익숙한 인터넷 시대지만, 긴 호흡으로 깊게 읽고 생각하며 함께 나누고 토론하는 오래된 새로움을 시작해 보려 합니다. 여러분과 함께 이 여정을 동반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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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정보 35호 [202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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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다가오는 봄은 바야흐로 정치의 계절입니다. 제20대 대통령 선 거가 3월 9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6월 1일 열립니다. 이번 호 특집은 ‘정치와 종교’를 주제로 여러 시각에서 정치와 종교의 관계에 관해 살펴보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결탁, 참여, 해방이라는 키워드 를 통해 정치와 종교가 역사적으로 맺어온 관계와 질서의 층위들에 관 해 들여다보는 한편 평신도, 수도자, 사제 각각이 생각하는 ‘정치와 종 교’에 관해서 돌아보았습니다. 

이번 특집의 한 꼭지를 맡아주신 한승훈 선생은 종교는 억압적 질서 에 공모해온 역사가 있으나 또한 “종교는 삶을 지배하는 폭력적이고 억압적인 구조에 문제를 제기하고 그것을 초월하는 구원과 해방의 전 망을 제시할 수 있는 잠재력 또한 갖고 있다”고 말합니다. 정치와 종교 는 쉽게 혐오의 대상이 되지만 동시에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에 깊은 영 향을 미치는 영역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수년째 계속되는 전염병 과의 사투, 다시금 싹트는 전쟁의 위협 속에 우리는 어느 때보다 정치 와 종교의 책임이 무거운 시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오는 봄에도 꽃은 피겠지만 다가오는 봄의 공기가 무겁게 느껴지는 이유입니다. 전환과 혼란의 시기를 살며 종교는 이제 어떤 역할을 다 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종교가 가진 구원과 해방의 전망을 향한 잠재 력을 어떻게 널리 드러내 보일 수 있을까요?  

 

* 목차

[가평 데스크] 잔인한 봄 그리고 정치의 계절  | 정다빈

[수도원에서 온 편지] 절대타자  | 장요세파

[음악으로 여는 사계] 봄, 침묵의 소리  | 신은주

[자연스럽다는 말] 안 하는 것과 못하는 것 사이―아빠의 진화 | 이수지

 

[비평, 시대의 소리] 

미얀마에서 온 편지 | 미얀마의 한 시민

혐중 정서를 넘어서 |  신한열

더 많은 민주주의를 위한 시민 공공외교 | 이대훈

가톨릭 성지 조성으로 불거진 갈등을 생각한다 | 장석만

저무는 종이책 시대의 끝자락에서 | 강창헌

언어보다 열린 심장을 통한 소통 | 김연희

김수환 추기경과 FABC | 황경훈

 

[6.25전쟁의 트라우마] 6·25전쟁기 여성들의 곤경 | 박문수

[세계교회 소식] 가장 중요한 문제는 사람이 되신 하느님의 복음 | 슈테판 비젤

 

[성경으로 읽는 오늘] ‘솔로몬의 재판’ 속 어리석은 왕 | 유연희

[남성의 자리 다시 찾기] 성인 영성: 성숙한 성인이 되기 | 김정대

 

[특집] 종교와 정치, 탈정치적 수사의 정치적 속마음

결탁, 참여, 해방 | 한승훈

교회와 정치를 바라보는 신자들의 생각 | 이현숙

교회는 정치적으로 침묵이 아니라 복음적 목소리를 내야 한다 | 이미영

교회는 정치의 중립지대인가? | 편집부하나 | 박문수, 유승무, 이상철

 

[가톨릭과 페미니즘] ‘우리나라 페미니즘’과 반페미니즘  | 조민아

[평화, 인권, 공존―이주민의 곁] ‘우리’는 같이 살고 있어요 | 이진혜

[가톨릭 사상가 열전] 포스트휴먼 시대, 인간의 지위와 종교의 의미 | 조현진

[‘찬미받으소서’ 살아가기] 시간과 플라스틱이 흐른다 | 서정아

[밀레니얼 가톨릭과의 만남] 나는 여전히 가톨릭일까?  | 정다빈

[한국천주교 사회운동 이야기] 출애굽 영성으로 살고자 했던 청년 학생들_전국가톨릭대학생협의회 2기 준비위원회 의장 안미현  | 편집부

 

[독자가 읽은 신간, 독자가 보는 유튜브]  | 방진선·이전수·박선민·이미영·오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