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성찰, 열린 대화”
한국 가톨릭 신앙인들이 펼치는 소통과 담론의 장, 계간 《가톨릭평론》이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가톨릭 지성인들의 사유와 성찰, 열린 토론과 연대를 통해 한국 가톨릭 담론 형성을 시도하는 계간 《가톨릭평론》은 한국 가톨릭교회 안에 깊은 소통과 치열한 자기 성찰의 장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짧은 글을 읽고 쓰는 데 익숙한 인터넷 시대지만, 긴 호흡으로 깊게 읽고 생각하며 함께 나누고 토론하는 오래된 새로움을 시작해 보려 합니다. 여러분과 함께 이 여정을 동반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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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정보 34호 [2021.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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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근 활발하게 논의되는 시노달리타스(함께 가는 교회의 길)는 교황의 메시지와 맞물려 교회가 가야 할 길을 비쳐주고 있습니다. 계서제에 함몰된 교계구조에서 벗어나 모든 교회 구성원이 어떻게 함께 갈 것이며, 또 교회가 세상과 어떻게 함께 갈 것인지를 고민하는 것은 분명 시대의 징표라 하겠습니다. 시노달리타스의 연장에서 우리가 취 해야 할 ‘구체적 보편성’의 예형으로 ‘가톨릭 시민’, ‘가톨릭 시민성’, ‘가톨릭 시민주의’를 생각해봅니다. 세상이 종교를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가톨릭 신앙인이 좋은 사회를 이뤄가는 모범적 시민이 되기를 꿈꿔봅니다.

이번 호 특집은 ‘위드 코로나’를 다루었지만 그사이에 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코로나를 통해 계속해서 제기하고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을 좀 더 면밀하게 들여다보고자 했습니다. 팬데믹 초기였던 작년 4월 긴급 좌담회에 참여했던 세 분이 다시 모여 그동안의 변화를 좀 더 심도 깊게 논의했습니다. 팬데믹 상황에서 종교가 좀 더 희망을 열어주기보다 걱정거리로 비쳐진 것은 아닌지 생각했지만, 그럼에도 오히려 지금 종교의 존재의미를 찾을 수 있는 일을 모색해보기도 했습니다.

 

* 목차

[권두언] 가톨릭 시민주의와 시노달리타스 | 김지환

[수도원에서 온 편지] 신인류 | 장요세파

[음악으로 여는 사계] 겨울, 영원과 반복 | 신은주

[피터 모린과 오늘의 우리] 지구 위기의 시대, 사회진보는 어디에? | 강수돌

[신년 인터뷰] 시노드 여정, ‘제대로 하는 교회’를 위한 쇄신의 초대 | 제주교구장 문창우 주교

 

[비평, 시대의 소리]

차별금지법과 가톨릭교회, 문제와 기회 | 박상훈

억압, 보호 그리고 저항 사이 | 정다빈

잘 몰랐던 무슬림을 아프간 사태를 통해 알아보자 | 알파고 시나씨

진화론을 위시한 현대과학의 사고방식과 신앙 | 박찬영

기나긴 믿음의 여정 | 박은미

 

[신한열의 기억과 응시] 소베 보고서와 교회의 겨울 | 신한열

[성경이 삶에게 말을 걸다] 수행 | 한상봉

[남성의 자리 다시 찾기] 진정한 자기가 되어가는 개성화 과정 | 김정대
 
[특집] 위드 코로나, 회복인가 새로운 시작인가
코로나의 그늘 | 박문수
'위드 코로나'의 불평등과 민주적 공공성 | 김창엽
팬데믹 2년, 교회의 사목적 대응과 전망 | 경동현
좌담: 종교는 어떻게 ‘위드 코로나’를 맞이해야 하나 | 박문수, 유승무, 이상철
 
[자연스럽다는 말] 아이를 낳지 않은 이들의 육아 | 이수지
[언택트 시대의 한국개신교] 언택트 시대 소형교회의 위기에 대해 | 김진호
[평신도의 눈으로 다시 보는 제2차 바티칸공의회] 공의회, 공동합의성 그리고 ‘가톨릭 시민’ | 황경훈
[‘찬미받으소서’ 살아가기] 제주에서 꿈꾸는 상상예술 | 윤선애
[지금 여기, 청년 생존기] 코인 투자가 내게 남겨준 것 | 노재윤
[한국천주교 사회운동 이야기] 민주화성지의 숨은 청년 일꾼들_ 전 명동성당 청년연합회 회장 김지현 | 편집부
[독자가 읽은 신간, 독자가 보는 유튜브] 조희정·양두승·정일현·이재익·이미영